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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기독교인들, 심한 박해에도 힌두교인들 사랑과 용서로 대해

주안의 영광 2016. 7. 28. 19:04



인도에서 기독교인에 대한 박해가 전례없는 속도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지 기독교인들은 힌두교인 이웃을 사랑하고 용서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영국 크리스천투데이가 25일(현지시각) 오픈도어선교회를 인용해 보도했다.


오픈도어선교회는 크리스천으로 회심한 수니타와 그의 자매 미나(이상 가명)의 이야기를 조명했다. 그들은 그리스도를 따르기로 결심했다는 이유로 수차례 구타를 당했으며 현재는 은신 중이다.

두 사람은 대나무 막대기 5개가 부러질 정도로 심하게 맞았다. 힌두교인 남성들은 수니타가 의식을 잃을 때까지 때린 후 그녀를 마을 어귀로 끌고 가 내버렸다. 그녀가 정신을 차렸을 때 손목이 부서져 뼈가 튀어나온 상태였다.

미나는 그와 수니타가 기독교 라디오 프로그램을 듣고 예수님을 따르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앞서 마을 사람들은 회의를 열고, 두 자매가 기독교로 개종할 경우 마을을 떠나야 한다고 경고했다. “어떤 기독교인도 여기서 지낼 수 없다”는 것이다.

수니타는 “사람들이 와서 나를 끌어내 심하게 때렸다. 한 사람이 나를 대나무 막대로 때렸는데 팔에 맞고 뼈가 부러져 탈골됐다”고 덧붙였다.

그녀는 그러나 자신을 핍박했던 이들을 위해 “하나님, 그들을 용서해주세요. 그들은 당신을 모릅니다”라고 기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는 그리스도를 위한 희생을 받아들였다. 실제로 공격하는 이들을 피해 염소 우리에 몸을 숨겼을 때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리다”라고 기도하기도 했다.


인도 기독교인들, 심한 박해에도 힌두교인들 사랑과 용서로 대해